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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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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식스 대학교와 왕좌의 게임 에식스 대학교가 세워지기 전에 에식스 주(Essex County)가 있었다. 에식스 주(Essex County)가 있기 전에 에식스 왕국(Dynasty of Essex)이 있었다. 에식스 왕국은 고대 영국 7왕국 중 하나였다. 에식스 왕국은 한반도로 치자면 가야 (또는 가락국)과 비슷한 면이 있다. 에식스 왕조는 가야처럼 문화적 영향력은 있으나 국가로써는 맹위를 떨치지 못하였다. 한반도 고대사가 한 강 일대를 누가 먹느냐 싸움이었던 것처럼 영국의 고대사 또한 지금의 잉글랜드 지방(가장 비옥한 땅)을 누가 먹느냐 게임이었다. 영국은 4개의 국가 (또는 자치구)의 연합국이다. 그래서 이름도 대영제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그레이트..
영국 국공립 대학 졸업을 축하한다! 마케팅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신뢰성' 확보이다. 팔려는 자가 있고 사려는 자가 있다. 사려는 사람은 파는 사람의 설명을 의심해야 한다. 자신과 동일한 입장에 있던 구매자의 귀뜸에는 믿음이 간다. 상품 후기는 포기할 수 없는 마케팅이다. .그러나, 판매자가 직접 구매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영국 국공립 대학 입학 후기, 졸업 후기, 유학생활 등 모두가 거짓이라면? 씁쓸한 이야기다. 검색을 하면 진짜 정보는 찾기 힘들다. 모두 홍보성 글에 자신에게 카톡하란다. 웹에 돌아다니는 온라인 대학 후기 중에 진짜는 있을까? 있다. 일단 내용이 구체적이면 진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판매자들이 작성한 후기의 구성은 비슷하다. "필요한 상품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딱 맞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담을..
온라인 유학 비용 다시 계산하기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것이 있다. 경영학에서나 나올 법한 개념이 언제부터인가 젊은이들의 경제활동을 설명하는 전부가 되어버렸다. 청춘과 가성비는 어울리지 않는다. 미래를 위해, 장래를 위해, 인새 전체에 득이 되는 선택을 하는 때가 청춘이다. 하지만 고물가, 부동산 거품, 취업난, 부의 세습 등 젊음의 꿈을 잡아먹는 괴물들 앞에서 안타깝게도 우리 청춘들은 가성비만을 쫓아 다니는 신세로 전락했다. 가격 대비 성능 가격은 투입되는 비용이다. 이 비용에는 돈 뿐만 아니라 시간, 기회 등이 소모된다. 성능은 산출되는 결과이다. 성능이 형편없을수록 비용을 줄이려는 청춘들의 노력이 가엽다. 다시 계산해 보자 청춘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 너무 평가절하되었다. 만일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업가와 방구석에서 자판으로 성질 부..
영국유학가지 말고 영국유학하란 말이야~ 있는 것들이 도피 유학 많이들 가는 거 알지? 그네들은 취업 걱정 안하는 거 알지? 누군가의 인생은 쉽다 못해 허무하댄다 우리 인생은 처절하다 못해 찢어지는데.. 내신 똥망인 고등학생이 수능까지 폭망한 후에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 정식 학위 취득하는 영국 유학을 진짜로 명문대 졸업이라고 우기지는 않겠지? 돈으로 산 석사학위로 전공에 대한 어설픔 숨기고 화려한 이력서만으로 근사한 회사에 채용될 것이라 우리 사회의 지성과 판단력을 개무시하는 것은 아니지? 다른 거 물어볼께 한 때 방황했다고 해서 성적보다 우정을 선택했다고 해서 한 두번 실수했다고 해서 진심어린 반성이 의심받고 굳은 결심은 무시당하고 형편없는 미래가 확정되는 그런 사회를 바라는 것도 아니지? 온라인으로 취득하는 영국 국공립 대학 학위 쉬..
학점 은행제보단 영국국공립이다 에식스 대학의 학사 학위는 내세울 게 없는 학벌이다. 국제 대학교 다니다가 Top Up으로 마지막 학년으로 편입하여 받은 학사 학위는 구리다. 방구석 온라인 대학교로 받은 에식스 학사 학위는 감춰야 한다. 학점은행제로 학사 학위 받고 동일한 4년제 대학 나왔다고 착각하는 사람 없다. 전문대보다 못한 학벌로 간주되는 것이 현실이다. 아니 아예 고졸로 보기도 한다. 학점 은행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4년제 대학 졸업생과 동일한 법적 지위일 뿐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고졸에 만족 못하는 고졸인 인생'에 지나지 않는다. 학점 은행제로 받은 학사는 학문적 깊이나 전공에 대한 이해, 교양의 폭, 전부 수준 이하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 고등 교육법이 아닌 평생 교육법이 이를 보장한다. 4년..
엉아가 말해줄께~ 해외석사에 대해서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여 석사 학위를 받는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현지 영국인들이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변호사나 의사가 되기 위해서이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았거나 의예를 전공하지 않아도 변호사나 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학사 자격으로 법학 대학원이나 의학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다. 비전공자라도 의학 대학원을 졸업하여 의사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다.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다른 과목 전공자가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어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로 진로를 바꾸는 경우는 많지 않다. 둘째 대학 교수가 되기 위해서이다. 사실 모든 대학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해당 학문에 대한 깊은 애착과 개인적인 연구의지가 없다면 대학원에 입학할 이..
영국 학제 알기 1-파운데이션과 A레벨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화가 가능하다. "이레가 몇 살이지?" "벌써 6학년이야~" 동문서답이 아니다. 나이를 물었는데 학년으로 답할 수 있다. 나이와 학년이 동일시 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나이와 학년이 동일시 되지 않는다. 나이는 생일을 기준으로 따지고 학기는 9월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원칙적으로 나이를 먹으면 학년이 올라가는 시스템이 아니다. 국가가 시행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다음 단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초등학생Primary Education을 받는 학생들, Primary Education에는 초등 저학년 Key Stage1과 초등 고학년 Key Stage2가 포함된다)에게 '탈락'이나 '재시험'같은 가혹한 대우는 하지 않는다. 시험 결과는 교사 평가나 교..
영국 유학에서 대학 순위가 갖는 의미 에식스 대학교를 검색해 보면 세계 대학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 대학교로 평가 받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400위 정도란다. 에식스는 정말 경희대 수준의 대학교인가? 세계 대학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는 여러 곳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THE(Times Higher Education)과 QS 순위가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THE순위는 교육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 피인용율 30%, 기타 10%를 반영한다. 한편 QS 순위는 학계 평판 40%, 졸업생 평판 20%, 논문 피인용율 20%, 기업 평판 10%, 기타 10%를 반영한다. (QS 순위는 전공별로 순위를 매기기도 하는데 신뢰도에 약간의 하자가 있더라도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라이덴 랭킹이란 순위도 나름 의미가 있고, 철저하게 논문 위주의 ..